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식

2015.09

목차
커버스토리
기둥에 감긴 형형색색의 소원들처럼
-신성(神聖)이 깃든 땅, 알혼 섬에서

알혼 섬은 바이칼 호수 내 28개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이 섬은 브리야트인들을 비롯한 바이칼 사람들 역사의 원류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신성한 땅, 알혼 섬에는 희생을 바친 사람들을 위한 제사 터가 곳곳에 있고, 브리야트인의 피를 어머니로부터 이어받은 칭기즈칸의 무덤이 있다고 전해져온다.

한국의 전통 중에도 성황당 나무에 색색의 천을 둘러 소원을 비는 의식이 있는 것처럼 브리야트 민족 역시 오색 댕기와 형형색색의 천들을 나무에 감아 소원을 빈다고 한다. 각각의 색은 각각 다른 소원을 의미한다는데……. 수많은 소원을 몸에 감고 서 있는 저 기둥은, 알혼 섬이 뛰어난 영소(靈所)임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글·사진 | 신혜선(선임연구원)

뉴스&포커스
아시아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사업 이관’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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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연구소는 6월 12일, 이인표재단과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하 KOSSDA) 사업 이관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으로 KOSSDA의 자료 수집과 DB 구축, DB 구축 관련 연구와 방법론 교육, 국제교류 등의 사업이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로 이관되었다.

KOSSDA는 제화업체 에스콰이아의 고(故) 이인표 회장(1922~2002)이 설립한 이인표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어 온 사회과학 자료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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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23개 행정동 비교
‘시민 정치와 시민 민주주의’ 콜로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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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연구소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프로그램은 한국정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시민 정치와 시민 민주주의’라는 제목 아래 매월 정기적으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5시부터 아시아연구소 406호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콜로키움은 그 세 번째 강의로,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의 미우라 히로키 박사가 “사회적 경제와 시민 정치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현재 연구의 중간 단계에 접어드는 서울시 423개 행정동 비교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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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웹툰과 청년 세대
‘동아시아 청년 워크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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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오후 5시, 아시아연구소 406호에서 대중문화 프로그램이 기획한 ‘동아시아 청년 워크숍 3’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문화 텍스트 중 하나인 웹툰, 그리고 청년을 키워드로 하여, 한국외대의 김수환 교수와 웹툰 작가 무적핑크(변지민 작가의 필명)가 발표를 맡았다. 대중문화 프로그램의 연구책임자인 사회학과 김홍중 교수를 비롯해 아시아연구소의 여러 연구원과 인턴, 대학원생, 학부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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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OSSDA 설립과 발전에 중추적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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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호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전 이사장

이인표재단이 설립하여 운영해오던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이 2015년 7월 아시아연구소의 산하 기간으로 재출범하게 되었다. 석현호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동 재단의 이사장을 10년간 중임하면서 KOSSDA의 설립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 KOSSDA의 자문을 맡고 있다. 그를 만나 KOSSDA의 설립과 발전 과정, 그리고 아시아연구소로의 이관 배경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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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SDA는 국가적 공유 재산, 잘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석현호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전 이사장) -

스페셜
내게 던진 오래된 질문, ‘누가 중산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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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인구의 젊은 신흥국,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의 동남아 최대의 인구 대국이다. 거대한 인구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인구 증가는 경제 성장의 중요한 잠재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매년 싱가포르 인구와 맞먹는 수가 출생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인도네시아는 매년 새로운 싱가포르를 낳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최근 경제적 측면에서 인도네시아를 묘사할 때 꼭 등장하는 단어가 ‘중산층’이다. 인도네시아는 중산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국민의 평균 연령이 29세인 젊은 신흥국이다.

2014년 기준 맥킨지(McKinsey)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중산층을 4천500만 명,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은 7천400만 명,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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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환경과 자원경제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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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열린 ‘EAAERE’ 국제학술대회

8월 5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중앙연구원 (Academia Sinica, 中央研究院)에서는 동아시아의 환경 및 자원경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The 5th Congress of the East Asian Association of Environmental and Resource Economics’ (EAAERE, 동아시아 환경자원경제학회)가 개최되었다.

이 학회에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아시아 경제·사회 공동체의 협력과 통합 중점연구소 김유미 박사가 참가하여 본인의 논문인 「Estimating the Province-specific Environmental Kuznets Curve in China: A 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 Approach」를 발표하였고, Session Chair와 Discussant를 맡아 폭넓게 활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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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와디돌고래와의 공생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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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개발과 메콩 강 ‘민물 돌고래’의 운명

폭염이 한풀 꺾였다지만 여전히 밤잠을 설치게 하는 한국을 떠나 이번 여름의 두 번째 현지 조사를 위해 8월 중순 캄보디아를 찾았다. 본 조사는 동남아센터가 수행 중인 ‘메콩 유역의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딜레마와 거버넌스’(한국연구재단 지원 과제)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지 조사의 주제는 “메콩 강 개발과 캄보디아가 당면한 환경적 과제”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주요 방문지는 주요 사회운동단체와 기관들이 위치한 수도 프놈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었던 돈사홍 댐 영향 지역인 북동부 국경 지역인 스텅트렝 주(Province of Stung Treng),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는 찬란한 고대 유적지 앙코르와트로 더 유명하겠지만, 캄보디아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식량원(단백질 공급의 약 60%를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됨)인 톤레샵(Tonle Sap)을 끼고 있는 씨엠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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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며 성실한, 그럼에도 여유 있는 일본

차세대 연구자 포럼에서 기념발언을 하고 있는 서승 교수

‘제10회 차세대연구자’ 포럼 – 해방 후 70년의 한반도와 일본

필자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제10회 차세대연구자 포럼 – 해방/패전 후 70년의 한반도와 일본’이라는 학술 행사에 참석하였고, 이어서 인근 교토와 오사카 지역을 구경해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참여와 간사이(関西) 지역 답사를 통해 얻게 된 인상은 ‘꼼꼼하며 성실한, 그럼에도 여유 있는 일본’이라는 느낌이었다.

첫날,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에서 열린 지명관 선생님의 특강 ‘해방/패전 후 70년의 한반도와 일본’에 참석하였다. 지명관 선생은 『世界』와 『사상계』 등에 60년대 이후 수많은 글을 기고하면서 언론인이자 한일관계사, 일본학, 한국학 등의 연구자로서, 그리고 민주화운동에 앞선 지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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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만난 ‘귀환 이주 노동자’ , 수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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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2013년 한국의 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과 성공회대학교가 ‘대학을 통한 민간협력사업’으로 설립한 사회적기업 활성화센터(Social Enterprise Activation Center, 일명 ‘SEA센터’)라는 곳이 있다.

지난 1월에 파견되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네팔 남자 평균보다 키가 훌쩍 큰 수련 씨(올해 나이 50세, 본명은 ‘수련 아자리’인데 한국에서도 네팔에서도 다들 ‘수련’이라고 부른다고 했다)를 센터에서 우연히 만났고, 그분이 한국에서 이주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귀환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2000년대 초반 지방의 이주노동자센터에서 약 3년 정도 미등록 외국인노동자(일명 ‘불법체류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적이 있는데 아시아의 이주노동자들이 그들의 고향에 돌아가서 과연 어떻게 살까 늘 궁금했었다. 수련씨를 설득해 지난 2월 인터뷰에 성공했고, 혼자만 알고 있기는 아쉬워 한국에 소개하고 싶었는데 지진이 나는 바람에 늦어지고 말았다. 수련씨와의 인터뷰를 계기로 네팔에 머무는 동안 귀환이주노동자들을 만나 그 분들이 사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수련씨만 소개하지만 기회가 되면 다른 분들 이야기도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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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활동

 아시아연구소 학술활동

2015년 7월~8월

서울대학교 아시연구소와 각 지역 연구센터, 주제 연구프로그램 및 사업단에서는 2015년도 7~8월에 다양한 학술행사 및 활동을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20150727_poster[심포지엄] 포로수용소 학술심포지엄

발표 : 정근식(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고바야시 소메이(小林聰明)(니혼대 교수)
전갑생(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최정은(김해 클레이아크미술관 관장)

토론: 고재석(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김종천(거제시 해양조선관광국장)
김득중(국사편찬위원회 연구사)
김민환(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강성현(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일시: 7월 27일(월) 14:00
장소: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대강당(4DFX관)
주최: 아시아연구소, 거제시, 거제시 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20150828_poster[콜로키움] 대만사 사료의 디지털화에 대하여

발표: 종숙민(鍾淑敏)(대만중앙연구원 대만사연구소 교수)
토론: 박삼헌(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장)
일시: 8월 28일(금) 16:00
장소: 아시아연구소 303호

20150713_poster[콜로키움] 사회적 경제와 시민정치의 발전

발표: 미우라 히로키(三浦大樹)(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일시: 7월 13일(월) 17:00
장소: 아시아연구소 406호
주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프로그램, 한국정치연구소


20150810_poster[콜로키움] 지역의 시민정치와 지역 거버넌스

발표: 하승우(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연구위원)
일시: 8월 10일(월) 17:00
장소: 아시아연구소 406호
주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프로그램, 한국정치연구소

20150714_poster[워크숍] 동아시아 창의청년 연구팀 워크숍 3

발표: 김수환(한국외대 러시아학과 교수), 무적핑크(본명 변지민)(웹툰 작가, 서울대 디자인학부)
일시: 7월 14일(화) 17:00
장소: 아시아연구소 406호

[header type=”11″]일과 사람들[/header]

한 가족이 된 자료원 식구들

일과 사람- 새로운 얼굴들 - 자료원_단체사진

7월부터 아시아연구소에 일하게 된 사회과학자료원 식구들입니다. 이인표재단의 지원 아래 2006년부터 사회과학 분야 연구 자료와 문헌의 DB를 구축하여 서비스해 온 자료원은 지난 6월 12일 이인표재단과 서울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이곳 아시아연구소로 이관되었습니다.

저희 자료원은 조사 자료, 통계 자료, 질적 자료를 포함하는 연구 원자료와 연구보고서, 단행본 등을 포함하는 연구 문헌의 DB 구축 업무를 맡고 있는 자료개발실과 DB의 보급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 및 교육 사업을 맡고 있는 연구교육실을 두고 있습니다.

자료개발실에는 김대훈 실장과 허혜옥, 이상운, 김혜진, 한아름 연구원이 각각 조사 자료, 통계 자료, 질적 자료, 문헌 DB를 맡아 일하고 있으며, 연구교육실에는 진윤아 실장과 이수연 연구원이 함께 일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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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났던 반년의 시간, 3기 인턴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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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2월 27일~8월 14일) 함께한 아시아연구소 3기 연구인턴의 수료식이 8월 14일에 열렸습니다. 3기 연구인턴들의 마지막 행사로 아시아연구소 강명구 소장, 홍석경 교수, 그리고 인턴 활동을 담당했던 김민환 박사를 비롯한 많은 연구소 식구들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또한, 새로 연구소에 들어오는 4기 연구인턴들도 수료식에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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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방문학자 소식

중국 베이징의 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CASS)의 Li Nan 박사와 영국 엑세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 지리학과에서 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 개발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윤오순 박사가 방문학자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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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고’의 다양한 러시아 연구 활동

E-school Fellowship 학생들과의 야구 경기 관람

러시아 연방 찬가를 통해 러시아 국가 정체성의 미묘한 변화를 살펴본 이민영 학우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다혜 학우의 슬라브족 연구, 신우철 학우의 러시아의 주거 문화 연구, 김희곤 학우의 러시아 화폐 루블에 대한 연구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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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S’의 도쿄와 서울 세션 활동

올해 3기를 맞은 FICS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도쿄대학 코마바 캠퍼스 및 혼고 캠퍼스에서 2015 FICS Tokyo Session을 진행하였습니다. 캠퍼스에서는 Internet, Gender, Identity의 세 주제로 팀을 나누어 양국의 학생끼리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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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연구소 동정

『아시아리뷰』, 2015년 연구재단 ‘등재후보지’ 선정

임현진 아시아연구소 초대 소장, 대한민국학술원 신임 회원에 선출

2015 아시아연구소 ‘학사협의회’ 개최

동남아센터, 이슈페이퍼 통권 9, 10호 출간

중앙아시아센터, ‘동북아평화협력구상회의’ 개최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컨소시엄 대표자 임시 회의’ 개최

아시아연구소, 2015 서울대 평가 ‘최우수 연구소’ 선정

아시아연구소, 와세다대학·리츠메이칸대학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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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계획

자본주의와 아시아 자본주의

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협의회와 국제학술회의 개최

오는 10월 22일~23일 아시아연구소는 영원홀에서 한국사회과학협의회와 함께 ‘Capitalism and Capitalisms in Asia: Origin, Commonality and Diversity’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아시아 지역 안에서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고, 다가오는 시대에도 그러할 것이다. 아시아 자본주의의 다양성은 이 지역에서의 자본주의의 미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자산 혹은 장애가 될 수도 있다.

이에 국내외 아시아 자본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서구 자본주의라는 원형으로부터의 이탈 혹은 재형성(Reformulation)으로서의 아시아 자본주의의 바탕에 깔린 유사점과 차이점을 검토하고, 아시아 자본주의의 다양성과 동향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일시 : 10월 22일(목)~23일(금)
장소 :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일본의 위안부 문제와 언론의 역할

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협의회와 국제학술회의 개최

아시아연구소 중점연구소에서는 오는 1016일 금요일에 일본의 위안부 문제와 언론의 역할세미나를 개최한다.

발표자는 하야시 카오리 교수(동경대 정보학환·학제정보학부)와 유타카 슈이치 기자(아사히신문)이며, 행사는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13시에 열릴 예정이다.

발표 : 하야시 카오리(林香里)(동경대 정보학환·학제정보학부 교수), 유타카 슈이치(豊秀一)(아사히신문 기자)
일시 : 1016() 13
장소 :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물빛을 가진 호수, 바이칼

- 사진: 신혜선(선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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