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소장, 서울대학교 교육상 수상 및 특별 강연

아시아연구소 소장 강명구 교수(언론정보학과)는 지난 11월 27일 서울대학교 교육상 수상을 기념하여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대는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5년 이상 재직한 교수 가운데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하거나, 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성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해 2005년부터 ‘서울대 교육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강명구 소장은 기초교육원장(2007~2010)을 역임하는 동안 서울대 기초교양 교육 발전 및 자유전공학부 정착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화상강의를 활용한 국제 강의 교류를 지속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 증진에 기여하는 등 창의적 교육에 많은 노력을 해온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 강명구 소장은 교육에 있어서 ‘주어진 경계를 넘어서 가기’, ‘사태와 상황에 대한 정면 승부’, ‘의문을 극단에까지 밀어부치기’, ‘손과 발의 느낌과 경험 위에서 생각하기’ 등의 태도를 배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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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얼간이’ 모임 

친숙한 대화로 한층 가까워진 알찬 시간

2014년 12월 3일 (수) 오후, 6층 교수휴게실에서 두번째 ‘얼간이 – 얼(굴을 트고) 간(격을 좁히는) 이(로운) 모임’을 가졌다. 강명구 소장을 비롯하여 연구소 교수, 박사, 직원 그리고 인턴을 포함 20여명이 참석했다. 와인과 치즈 등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즐기며 그야말로 ‘서로 간에 얼굴을 트고 간격을 좁히는 가운데 많이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연구소에 객원연구원으로 새로 온 윤오순 박사의 논문 주제인 에티오피아의 커피 관광으로 시작된 대화는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에 대한 호기심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질의응답이 공유되었다. 스타벅스로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에티오피아산 커피 예가체프, 시다모, 하라르에 대해서 전공자다운 풍부한 설명을 해주셨고, 유네스코에 등록된 9개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하라 사막을 기준으로 북부에는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등 이슬람 문화를 공유하고 있고, 현재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상황이 어려운 서부, 자연 환경이 빼어나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공원이 많은 동부, 내전이 잦은 중부와 남아공으로 대표되는 남부 지역까지 살펴보면서 기존에 아프리카 하면 연관되어 떠오르던 빈곤과 기아에서 벗어나 더 넓고 깊은 아프리카를 만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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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겨울엔 영하 50도, 여름에는 30도를 웃도는 러시아의 사하공화국(야쿠티야)에서 온 사르다나 중앙아시아 연구보조원(인류학과 박사과정)의 소개가 있었다. 한국에서 공부한지 5년이 넘어 거의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프로젝트 주제는 신림 고시촌의 생활상으로 실제 1년 가까이 거주한 경험을 나눠주었다.

마무리로 김종철 박사, 김민환 박사가 질문지를 뽑아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철 박사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시나요?’라는 질문에 ‘가장 잘 하는 공부를 계속 했고, 현재의 일도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주었고, 김민환 박사는 ‘어머니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아비투스의 개념으로 유년시절의 경험담과 어머니와의 관계,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진한 답변을 하였다.

아시아연구소는 얼간이 모임 등의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오가는 대화가 깊어지고, 공유하는 시간을 쌓아 더 활기찬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것이다.

글 | 이청아 (연구인턴 2기)

 

2014년도 송년회 

70여 전·현직 아시아연구소 관계자 참석

아시아연구소는 지난 한해를 정리하는 송년회를 2014년 12월 29일 오후 5시 삼익홀(220호)에서 개최했다. 박홍규(전 국립외교원 교수), 정우성(전 벨기에 유럽연합대사) 등의 자문위원들을 비롯해서 임현진(사회학과 명예교수), 안청시(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등 전 현직 아시아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명구 아시아연구소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이면 6년째로 접어드는 아시아연구소의 지난 시간들을 함께 해준 많은 관계자분에게 감사한다”며, 날로 번창하는 가운데 출범 당시의 마음을 잃지 않으며 아시아 연구의 구심점이 될 것을 다짐했다. 공석기 선임연구원 사회로 2시간여 진행되는 동안 아시아연구소 각 센터 및 프로그램 디렉터, 선임연구원, 객원연구원 및 행정지원팀 소속 인원 약 70여 명은 뷔페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송년회에는 특히 아시아연구소 6층 건물에 입주해서 공간을 함께 쓰고 있는 서울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직원 1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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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대신 머그컵으로!

2014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약 1개월 동안 아시아연구소 3층 탕비실에서는 ‘연구소 생활의 쉼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함께 할 머그컵 투표’가 진행되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머그는 총 5가지 색상으로 100개 제작되어 연구소 탕비실 및 연구소 주최 행사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작은 이벤트로 구성원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물했던 머그컵 투표는 연구소 내부에서 종이컵이 아닌 머그컵을 사용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강명구 소장의 제안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단순히 탕비실 안에서 개인들이 머그컵을 사용하자는 의미가 아니다. 연구소 주최의 소규모 행사부터 대규모 행사까지 참석자들이 일회용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고 스스로 사용한 컵을 세척하여 지정된 바구니에 반납하도록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뿐 아니라 향후 연구소 행사에 참석할 다수의 참석자들에게 일회용품 사용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하는 긍정적인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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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생활의 쉼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함께 할 머그컵 투표’ 현장. 최종 투표 결과 A 디자인의 머그가 선정되었다.

 

글 | 백현지 (국제교류 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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